미국·해외주식

QQQ 절대 사지 마세요 (feat. QQQM)

안녕하세요, 슏신병자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1억으로 구성한 제 포트를 공유해드렸었는데요, $SCHD 40%, $QQQ 40% $TLT 20%로 구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실제 매수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실제 매수를 할 때 저는 $QQQ가 아닌 $QQQM을 매수했는데요, 생각보다 $QQQM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두 ETF의 차이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1. 새로 매수를 한다면 $QQQM을 사세요.
2. 이미 가지고 있는 $QQQ는 굳이 $QQQM으로 바꾸면 오히려 손해가 큽니다.

$QQQ$QQQM ETF를 운용하는 Invesco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Factsheet을 한번 살펴볼까요?
두 ETF 모두 "NASDAQ-100 index"를 추종합니다. 즉 두 ETF는 동일한 종류의 상품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아래에 보시면 $QQQM의 수수료가 좀 더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QQQ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QQQM으로 투자하시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Invesco는 똑같은 상품을 굳이 2개로 나눠서 서로 다른 수수료율로 상품을 제공하는걸까요? $QQQ의 역사는 꽤 깁니다. 1999년에 출시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난 25년간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있는 ETF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NASDAQ-100 index"를 따라가는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NASDAQ-100 index"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미국내에서 Invesco가 "NASDAQ-100 index"를 활용한 ETF를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쟁이 부족해서인지, $QQQ는 0.2%라는 높은 운용 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가 0.03%인 것과 비교해 6~7배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거죠.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2020년, Invesco는 수수료가 좀 더 낮은 버전인 $QQQM을 출시합니다. 이는 기존의 $QQQ의 높은 수수료와 비싼 1주당 가격으로 인해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 층을 새롭게 타겟하고자하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수료가 좀 더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0.05%가 사실 매우 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마도 이미 $QQQ에 투자하고 있던 분이라면, $QQQM으로 갈아타시게 되면 매매 수수료와 세금 이연 효과의 중단을 생각하면 손해가 더욱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매수를 하는 경우에만 $QQQM을 추천합니다. 장기 투자에 좋은 팁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의 지난 글들도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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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SCHD에 투자하고 있는 슏(SCHD)신(God)병자입니다. ISA계좌로 한국 상장 SCHD ETF 모아서 3년 만기마다 미국 SCHD로 바꿔가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연금도 매우 좋은 절세 및 과세 이연 수단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연금은 하지않습니다.) 더리치에서 포트폴리오 구경하는 재미로 들어오는데, 나름 제 투자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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