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해외주식
커버드콜ETF 그 존재의 이유 ? JEPI, QYLD, XYLD
높은 배당수익률을 준다는 미국ETF 중에서 커버드콜 ETF 들도 요즘 한국에서 많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XYLD, QYLD, JEPI 가 대표적인데 그 외에도 다양한 커버드콜 ETF 들을 살표보겠습니다. 1. 커버드콜 전략의 정의 주식을 산 상태에서 그 주식을 기초로 파생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 콜옵션을 매도, 즉 주식 하락을 콜옵션 매도로 cover 한다는 의미로 covered-call 이라 하고, 옵션매도를 write 라는 동사를 쓰는데, 기초자산을 buy 하고 콜옵션을 write 했음으로 buy-write 라는 용어로도 쓰입니다. (즉 ETF 명에 buy-write가 붙은 것도 같은 전략으로 보시면 됩니다.) 콜옵션으로 cover 했다는 것은 그림으로 보시면 더 잘 이해가 되실 듯 하네요.Short Call, 즉 콜옵션 매도는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손해가 보니까, 기초자산 즉 주식 상승과 상계되어 녹색의 손익구조(pay-off) 가 나옵니다. 그럼 이 걸 왜 할까요? 손익구조상 시장이 올라갈수록 제한 되는 이걸 ? 콜옵션 매도로 생기는 프리미엄, 즉 주식을 그냥 들고 갈때보다 상승한 손익구조(검은색 선과 녹색선의 차이) 를 매달매달 가져간다면… 저 프리미엄을 매월 배당으로 줄수 있지 않을까요? 가령 매월 1%씩 저 배당을 가져가서, 1년에 12%가 된다면 주식에서 상승 기회비용을 좀 날리더라도 괜찬은 투자가 아닐까? 하는게 커버드콜 전략의 핵심입니다. 2. 잘팔리는 커버드콜JEPI와 XYLD, QYLD 차이는 엑티브냐 패시브냐의 차이입니다. XYLD는 기초자산인 S&P500 주식을 사고 CBOE 에 상장된 S&P500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편입내역을 보시면 현재 22년 12월 16일 S&P500 지수 콜 3955 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12월물 옵션 만기가 지나면 23년 1월 만기로 갈아타겠죠. 따라서 위에 그려져 있는 손익구조를 거의 정확하게 따라갈수 있습니다. 이게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죠. 장점은 손익구조를 잘 따라간다? 하지만 단점은… 뭔가 아쉽다?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JP Morgan이 만든 ETF가 JEPI 입니다. JEPI는 콜옵션을 S&P500과 연계된 S&P500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은 같지만, 주식 포트폴리오가 액티브하게 운용되어 S&P500을 참조는 하겠지만 추종하지는 않습니다. 펀드매니저의 오랜 경력에 기반한 매니저의 판단으로 시장국면별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수도 있습니다. 즉 콜옵션매도로 매월 배당은 추구하면서, 주식부분에서 JP Morgan 운용사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발휘하여 S&P500을 상회하는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운용방식입니다. 또한 콜옵션 매도도 XYLD 처럼 기계적으로 하지는 않고, 콜옵션의 외가격 (Out of the Money- OTM) 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즉 여타 엑티브ETF 와 마찬가지로, 메니저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얼마든지 바뀔수 있는 ETF 가 되겠습니다. 3. 양념반 후라이드반 같은 XYLG, QYLG XYLD, QYLD 모두 등가격 At-the-Money 콜옵션을 100% 비중으로 매도합니다. 등가격 콜옵션을 50%만 매도해서, 프리머엄 수취는 반으로 줄이지만, 주식 상승시 반은 따라가겠다고 해서 만든게 같은 Global X에서 운용하는 XYLG, QYLG 입니다. 4. 확대되는 기초자산 (underlying asset) 최근 커버드콜 전략이 기존에는 기초자산이 주식이었지만, 현재는 채권, 커머더티 (골드, 원유 등)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비싸기 때문에 (내재변동성이 높다고도 표현) 배당 가능한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초자산에 대한 특성, 변동성, 해당 옵션의 내재변동성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5. 기회비용을 날리느냐? 배당을 받느냐? 커버드콜이 일반적인 주식형 ETF 보다 유리한 국면은, 주식의 하락국면과 횡보국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1) 주식이 하락할 때 주식의 하락분 만큼 cover 하지 못하며 2) 더 큰 문제는 주식이 급등할 때 상승분을 먹지 못합니다. 주식은 일반적으로 하락할 때 단기간에 크게 하락하고 오를때는 비교적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특성을 가집니다. (여기에 대한 개념적 이해는 이미 ‘앙드레코스톨라니’ 의 투자 바이블 같은데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달에 1%의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추구하는데, 한달에 기초자산인 주식이 10% 빠진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10%가 아닌 -9%가 됩니다. 다음달 급반등해서 주식이 10%가 플러스가 된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에서는 1%를 벌지만 반대로, 콜옵션매도포지션에서 손실이 발생하여 포트폴리오 수익은 단지 +1% 가 됩니다. 즉 2달동안 기초자산 주식은 똔똔수준인데, 커버드콜 전략은 -8%가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수익률은 롱온니(단순한 주식매입) 전략대비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6. 다양한 신규 커버드콜 커버드콜 전략이 최근에 새로운 전략은 아니지만, 다양한 커버드콜 전략의 신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자산규모나 거래규모가 크지 않아서 참고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SPYI – NEOS S&P 500 High Income ETF 올해 8월 29일날 상장된 NEOS의 인컴형 ETF 중 하나입니다. NEOS는 한국의 웨이브릿지 라는 핀테크회사가 미국에 설립한 합작법인 자산운용사입니다. 웨이브릿지의 핵심멤버인 이태용 CGSO는 개인적으로는 과거 저의 직장상사 셨었고, 미국 최초의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Proshares 출신의 ETF 전문가이십니다. NEOS의 미국 인력 역시 GlobalX 에서 QYLD를 성공시킨 분들이시고요. XYLD 와 조금 차별성이 있는 부분은 주식부분보다 옵션 부분을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액티브펀드입니다. 커버드콜 전략과, 콜레이쇼 전략을 구사하여, 콜옵션 매수, 매도를 동시에 가져감으로 좀더 안정적이고 꾸준한 인컴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3번의 배당을 통해서 년 11.94% 수준의 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OARK – YieldMax ARKK Option Income Strategy ETF 11월 22일 설정된 Toroso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액티브 ETF 입니다. 액티브운용사로 유명한 ARK자산운용의 대표 ETF 인 ARKK ETF를 역시 커버드콜 전략에 활용합니다. ARKK 의 하락국면을 커버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고 합니다. 결론 커버드콜 전략을 비판하시는 분들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에 쌓는 전략이라고들 하십니다. 장이 오를때 수익을 콜옵션매도가 갉아먹기 때문에 그런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이름 그대로 하락은 조금만 커버가 되고, 상승은 다 커버가 되버리면 투자자입장에서는 실망할수 있습니다. 콜옵션으로 커버할수 있는 하락방어와 횡보시에도 얻을수 있는 옵션 프리미엄의 배당가능 이익이 있으나, 주식이 크게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확실히 수익률면에서 열위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것이죠. 시장의 하락이나 횡보가 예상되고 단기적으로 크게 오르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단기, 중기적으로 판단하여 투자할수 있는 수단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린 반반치킨 전략이나, 다양한 변형들이 나오고 있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비교분석 하셔서 투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 해당영상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d7-wBm3b8Ahttps://www.youtube.com/watch?v=92px9OgFO60&t=187s커버드콜ETF 그 존재의 이유? JEPI, QYLD, XYLD
https://www.youtube.com/watch?v=Md7-wBm3b8AConverd Call ETF is good enough? JEPI, QYLD, XYLD
https://www.youtube.com/watch?v=92px9OgFO60&t=18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