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해외주식

ASML의 4분기(2021) 실적 발표! 이런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인스타그램: ine_justiny●

[ASML의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참고함]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인 ASML홀딩스(ASML)가 지난 19일 4분기(2021)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 51.2억 유로, 영업이익 17.7억 유로였지만 4분기 매출로 컨센서스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2,6%) 49.9억 유로(매출)와 컨센서스를 15%나 상회하는 20.3억 유로를 발표했다. 2021년에 총 186억 유로의 순매출과 59억 유로의 순익을 보고했다. 그리고 기업이 제시한 지난 2021년의 영업이익률을 발표했는데 무려 54.2%였단다. 미123친 기업이 아니던가, 그 위대한 기업 애플과 테슬라도 영업이익률이 20~30%대인데, 이들은 거의 따블 수준이다.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주가 될 반도체 관련 기업,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들(TSMC, 삼성전자 등)의 미래는 최소 몇 년 이상은 ASML의 손에 달려있고 본다. 극미세 공정, 5나노, 3나노, 2나노 등의 공정은 오직 ASML의 EUV 기기를 통해서만 제작이 가능하며, 이 시장의 85% 이상을 ASML이 점유했으니 과독점 상태다. 작년에만 42대의 EUV 기기를 판매했고, 앞으로 기기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란다. 그리고 TSMC와 삼성전자같은 현금을 뭉치로 들고있는 파운드리 기업들은 ASML에게서 기기를 사기 위해 서로 더 높은 값을 제시하며 꼬리를 흔들고(?) 있다, 많은 수의 기기 확보가 곧 실적이기에. 지금같은 반도체 공급난, 거기에 기후 변화로 인한 공장의 정전이나 화재 등과 같은 단기적 악재까지 생각해보면 전문가들 견해대로 최소 1~2년 이상은 더 지속될 것이다. 과거 1천억원 수준이었던 기기는 현재 2천억원을 넘겼으며, 여기에 대당 3천억을 넘을 수도 있는 하이-NA라는 차세대 EUV 기기가 등장한다면 이들의 실적은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와 TSMC, 인텔이 쩐의 전쟁을 벌일 때 가만히 앉아서 돈을 쓸어 담고있을 기업, 바로 ASML이다.

괜히 세계 브랜드 가치 1위가 아니다. 최근 베를린 공장의 화재 사태로 단기적 악재가 발생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미국 주식 시장의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ASML의 주가가 흘러 내리곤 했지만 이런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평단가가 올라가는 것을 최대한 낮출 수 있으니. 거기에 CEO는 "1분기 매출은 33~35억 유로, 마진율은 49%에 달할 것"이라는 좋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나는 이런 기업을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만약, 아주 만약 나스닥, S&P500, 필라델피아반도체 등의 주요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빠졌을 때 대출을 일으켜서 이런 좋은 기업들의 개별 주식이나 지수 ETF(X1, X2, X3)를 사 모으는 레버리지 전략을 일으킬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 장기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등과 함께 이 기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클라스가 다르다는 말, 이 기업에도 적용된다.

"강력 매수"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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